
또한. 이 매체는 상파울루와 레알 마드리드 양 측간의 이적료 합의는 끝났으나, 카카와의 개인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제는 연봉이다. 현재 카카가 받고 있는 연봉은 약 1,000만 유로. 하지만 상파울루 측에서는 300만 유로를 제시했다. 견해차가 크다.
연봉 차이에도 불구하고 카카가 친정팀으로 돌아갈 여지는 있다. 상파울루는 카카가 8살 때부터 연을 맺은 구단으로 2003년 AC 밀란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성인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58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한 바 있다.

게다가 내년 조국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AC 밀란에서 자신을 중용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지만, 현재 카카의 몸 상태는 전성기 시절에 못 미치고 있다.
잦은 부상과 주전 경쟁에 밀리며 지난시즌에 비해 출전시간도 많이 줄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 아무리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안첼로티여도 지금 같은 카카의 몸 상태라면 중용하기 어렵다. 게다가 기존의 메주트 외질을 비롯해 '스페인 신성' 이스코마저 새롭게 가세한 지금이라면 주전 경쟁에서 쉽사리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과연 카카가 친정팀으로 이적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인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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