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마친 뒤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새둥지를 마련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훈련캠프에 합류해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손흥민의 새 소속팀인 레버쿠젠은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팀이다.
손흥민도 각국 명문팀들이 나와 우열을 가리는 ‘꿈의 무대’를 밟을 기회가 온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 상대는 모두 리그에서 상대하는 팀들보다 한 수 위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에서 내로라 하는 명문 구단이라면 모두 나오는 대회로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앞으로 상대할 수많은 명문 구단 중에서도 손흥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구단은 따로 있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와 맞붙어보고 싶다.
예전부터 맨유에 대한 동경심이 많았다. 이 때문에 한번은 꼭 붙어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세시즌을 보냈으며 총 21골을 기록했다. 그중 지난 2012-13시즌에는
12골을 몰아치며 유럽클럽들 상대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도르트문트에서도 러브콜이 있었지만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선택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19승 8무 7패로 도르트문트와는 승점 1점차로 리그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2013-14시즌 유로파 출전을 획득한 레버쿠젠에서 유럽클럽들 상대로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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