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그동안 노리던 3인방인 티아고 알칸타라, 에제키엘 가라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기 위해 아껴왔던 이적자금을 풀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아고는 올여름 중원보강을 노리는 맨유의 우선 영입 대상 선수다. '제2의 사비'로 불리는 티아고는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앞으로 FC 바르셀로나(바르사)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얼마 전 U-21 유럽선수권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자신의 주가를 한층 높였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스페인 대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도 꿈이 아니다. 하지만 제한된 출전기회는 불만이다.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출전이 요구되는 상황. 이에 맨유 이적을 추진 중이다. 현재 바이아웃 금액은 약속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해 약 1,700만 파운드로 떨어진 상태다.

맨유가 두 번째로 노리는 선수는 가라이다. 벤피카에서 절정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라이는 맨유 노쇠한 수비진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위한 해답으로 평가받는다.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는 가라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적료는 티아고와 마찬가지로 약 1,700만 파운드로 추정된다.

맨유는 마지막으로 공격의 방점을 찍어줄 선수로 레반도프스키를 노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맨유 역시 알렉스 퍼거슨 때부터 레반도프스키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표명했다. 정작 본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포기를 모르는 맨유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며 레반도프스키의 마음을 돌려놓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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