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세상만사]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에서 뛰는 이청용(25·볼턴)의 프리미어리그 재입성 가능성을 점치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에버턴과 선덜랜드가 이청용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에버튼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낸 뒤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올해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은 뒤 전열을 재편하려는 가운데 이청용에게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출신의 마르티네스 감독은 위건을 지휘하던 당시에도 이청용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영입을 추진했던 적이 있는 지도자다.
이 매체는 선덜랜드의 새 사령탑인 파올로 디카니오 감독도 자신의 전열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이청용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들은 이청용이 날개 공격수로서 득점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플레이 성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전방에서 이타적이고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동료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는 값진 자질을 갖췄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이청용은

볼턴 유니폼을 입고 2009-2010시즌,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했다. 발목 골절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2012/13시즌 챔피언십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나,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의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이뤄내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 급' 활약이 이어지자 이청용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인 리버풀, 스토크시티는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소속 클럽인 볼턴의 승격을 이끌고 구단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재진입하는 게 최선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볼턴은 2012-13시즌을 마감하면서 6위 레스터시티와는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차에 밀리면서 시즌 7위로 경기를 마감, 3~6위까지 치루는 1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2013-14시즌을 2부리그(챔피언쉽)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야한다.
승격에 실패함에 따라 이청용은 2013-2014시즌도 챔피언십에서 뛰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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