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곤살로 이과인의 나폴리 데뷔전 상대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그를 향해 구애공세를 보냈던 아스널이 될 전망이다.
이과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아스널, 유벤투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 둘의 경쟁으로 애초 2,000만 유로선으로 평가되던 그의 이적료는
두 배 가까이 뛰어 4,000만 유로의 금액으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과인을 줄기차게 노렸던 구단 중 유벤투스는 비교적 일찌감치 카를로스 테베스를
이과인을 줄기차게 노렸던 구단 중 유벤투스는 비교적 일찌감치 카를로스 테베스를
영입하는 쪽으로 선회하며 공격진 보강을 이뤄냈지만,
아스널은 이과인 이적을 놓친 뒤에도 별다른 영입 소식을 전하진 못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리버풀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쩌면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될 수도 있었던 이과인은 나폴리 입단식을 치른 뒤
어쩌면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될 수도 있었던 이과인은 나폴리 입단식을 치른 뒤
안정적으로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라파 베니테스 감독은 그가 충분히
프리 시즌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나폴리는 다가올 4일 새벽 아스널과의 에미레이츠 컵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베니테스는 이날 이과인을 투입할 계획이다.
베니테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과인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화할지는 확신할 수
베니테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과인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화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가 훌륭하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기에 경기에 곧바로 출전시키려한다.
물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 시간은 조정할 계획"이라며 다가올
아스널과의 경기가 이과인의 데뷔전이 될 거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나폴리와 아스널이 맞붙는 에미레이츠 컵에는 이들 외에도 지난 시즌
한편, 나폴리와 아스널이 맞붙는 에미레이츠 컵에는 이들 외에도 지난 시즌
터키와 포르투갈 리그 챔피언인 갈라타사라이와 포르투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